서울LGBT 영화제를 둘러싼 갈등과 퀴어문화축제 측의 입장서, 요구사항

퀴어문화축제 및 퀴어영화제와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 간의 갈등에 대한 퀴어문화축제 입장서



 

안녕하십니까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축제조직위)입니다.

 

먼저 퀴어문화축제 및 퀴어영화제(구 서울LGBT영화제)와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와의 갈등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영화제의 이슈와 관련하여 커뮤니티 내부에서 발생한 논란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축제조직위는 적극적 대처의 필요성을 느꼈고, 2014년 6월 25일 회의를 통해 경과과정에 대한 브리핑 및 의문점요구사항을 담은 입장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7월 1일 영화제 논란의 해결을 바라는 분들의 접촉이 있었고, 2014년 7월 8일 퀴어문화축제와 서울LGBT영화제 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성소수자 공동회의()’ (이하 성공회())의 공식적인 자료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이 요청은 성공회()의 공식적인 첫 요청이었습니다.요청의 내용은 분리과정에 대한 경위과 관련자료상대측에 대한 질문(혹은 의문사항), 성공회()에 대한 제안(혹은 요청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이에 축제조직위는 준비했던 발표 자료를 공개하며 동시에 성공회()에 공개답변을 드립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7월 17일 성공회()이 확정되면 그 성격 및 역할을 포함 영화제 관련 공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축제조직위는 성공회()과의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퀴어문화축제 이하 퀴어영화제(구 서울LGBT영화제)는 과거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참여자들의 선의와 자발적 노력으로 이어져 온 공공의 조직이며 모든 이슈에 있어 전체의 논의 과정을 통해 운영되어 왔습니다그렇기에 누군가의 소유권의 주장이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한 논의 과정의 파행이 있을 것이라 미처 예상할 수 없었고내부 논의 없는 독단적 행동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사실입니다.

이후에도 자초지종 설명 없이 내부적 갈등을 드러내고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만을 보였던 것은 축제조직위에서 모든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 자체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었기 때문입니다이는 당시 김조광수 감독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동성결혼 이슈를 이끄는 대표적 인물이었던지라 성소수자 커뮤니티 전체가 입을지 모를 타격도 고민해야했습니다.

그동안 주저하며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던 축제조직위는 많은 분들께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해드리지 못한 점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자료들을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퀴어문화축제는 누구 한 사람만의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축제조직위는 퀴어문화축제 및 영화제가 성소수자 커뮤니티 전체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지나온 사실 관계를 밝힐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퀴어문화축제 및 퀴어영화제와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 사이의 갈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동시에 축제조직위가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에 품고 있는 의혹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구사항 또한 함께 공개합니다.

 

[별첨1.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 순 개요 정리] 

[별첨2. 세 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요구안]

 

[요구사항] 

1. 퀴어문화축제와 김조광수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영화제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퀴어문화축제에서 만들어온 영화제의 이름이었던 서울LGBT영화제라는 명칭과 약칭 ‘SeLFF’를 이용한 도메인 사용 중지를 요구합니다또한 축제조직위와 퀴어영화제가 만들어온 역사를 무단으로 점유하려는 일체의 행위(방조 및 방관 포함)를 금하여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2.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상황을 일으킨 데 대한 책임 인정과 사과를 하시기를 요구합니다. 

3. 김조광수 감독 및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체제의 영화제는 앞서 밝힌 (별첨2) 세 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할 것을 요구하며 아울러 성공회(측은 논의의 과정 속에 축제조직위가 가진 의문사항의 해소에도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일궈온 자산이 개인에 의해 사유화되거나 일방적인 통보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위 의혹에 대한 해명이 충분하지 않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축제조직위는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축제조직위는 영리 목적의 단체가 아니며과거부터 지금까지 국내 성소수자들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입니다이러한 진통을 겪는 것이 달갑지 않게 보이시더라도관심을 가져주시고 어떤 것이 옳은 방향인지 생각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앞으로는 이러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kqcf.org/xe/notice/162097


http://kqcf.org/xe/notice/162091


http://kqcf.org/xe/notice/162094




2007년 1월 13일

○ 퀴어문화축제기획단(이하 축제기획단) 회의에서 영화제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무지개영화제를 ‘서울LGB필름페스티벌’(약칭: SeLFF/서울LGBT영화제)로 바꾸기로 함. 


2009년 11월 27일

○ 영화진흥위원회 등 각종 영화제 지원금을 더 잘 받으려면 서울LGBT영화제(이하 영화제)의 이름으로 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는 주위의 의견을 수렴해, 축제기획단 전체회의를 거쳐 박성준 파티기획단원의 이름으로 SeLFF 사업자등록증을 냄. 


2010년 1월 초의 어느 날

○ 김조광수 감독이 퀴어문화축제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원에게 만나자고 함. 당시 망원동 퀴어문화축제 사무실에서 저녁 8시~9시경쯤에 만남. 김조광수 감독은 퀴어문화축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의논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함. 이에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원은 영화감독이시니 영화제쪽 일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함. 결정을 하기 위해 김조광수 감독은 돌아가서 친구사이쪽 사람들과 의논해보겠다고 했으며,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원도 축제기획단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의논해보겠다 하고 일단 헤어짐.

○ 다음 날 출근하여,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원은 신군 사무국장과 홀릭 영화제기획단원에게 어제의 상황을 보고하고 논의함.


2011년 1월 15일

○ 이화여대에서 열렸던 ‘LGBT인권포럼’ 행사장에서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원은 강명진 기획단장을 만나, 며칠 전 김조광수 감독과의 미팅에 대해 보고하고 전체안건으로 올리기로 함. 


2011년 1월 19일

○ 축제기획단 전체회의에서 김조광수 감독을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논의함. 찬반 의견이 나와 오랜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의결함.


2011년 1월 22일

○ 영화제 1차 회의에서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제 결합 결정이 공유됨. 또한, 퀴어문화축제에서 영화제가 독립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 (1차 회의부터 강명진 기획단장이 참여함.)

2011년 1월 22일_영화제 1차 회의록 일부 


2011년 2월 12일

○ 영화제 2차 회의에서는 영화제의 완전한 분리 독립인가 아니면 명목상의 문제인가를 두고 다시 축제기획단 회의를 통해 논의 후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함.

2011년 2월 12일_영화제 2차 회의록 일부


2011년 2월 24일

○ 영화제 3차 회의에 김조광수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처음 참석함. 이 회의에서 독립은 필요하나 실질적인 독립은 어려우니  내년쯤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함.

2011년 2월 24일_영화제 3차 회의록 일부


2011년 3월 24일

○ 영화제 5차 회의에서 통장 관리 등의 번거로움을 이유로 사업자등록증의 대표자 명의를 박성준에서 김조광수로 바꾸기로 함.

2011년 3월 24일_영화제 5차 회의록 일부 


2011년 4월 말

○ 대표자 명의 변경 절차를 거치는 대신,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의 이름으로 새로 사업자등록증을 냄. (축제기획단은 사후에 통보 받음. 당시 사업자등록증을 새로 발급 받은 이유는 도장을 잃어버렸다며, 대표자 명의변경이나 새로 내는 것이나 비슷하게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말함.) 


2011년 4월 ~ 5월경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소속 단체는 서울아트시네마 대관을 무료로 할 수 있음을 알고,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소속 단체인 ‘서울퀴어아카이브’ 와 영화제를 공동주최 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냄. 영화제의 홀릭/호림 2명이 ‘서울퀴어아카이브’ 회원으로 등록해 ‘서울퀴어아카이브’ 소속으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회의에 참석하고 활동하기로 함. ‘서울퀴어아카이브’와 공동주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이 서00(서울퀴어아카이브 대표)씨와 통화를 해서 동의를 받기로 했다고 들어서 축제기획단은 그렇게 알고 있었음. 


2011년 4월 ~ 5월

○ 축제기획단에서 영화제 상영료로  500만원을 지원함. (서울문화재단에서 받은 기금 중의 일부임.)


2011년 6월 2일 ~ 8일

○ 제11회 서울LGBT영화제 개최

○ 영화제 폐막식에서 신군 사무국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함께 폐막 인사를 하고, 영화제의 폐막으로 퀴어문화축제도 폐막함을 알림. 


2011년 10월경 (집중 평가회의)

○ 축제기획단 조직을 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오랜 논의 끝에 퀴어문화축제기획단을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축제조직위)’로 바꾸기로 함. 축제조직위는 퍼레이드기획단, 파티기획단, 스페셜이벤트기획단, 영화제집행위원회 이렇게 4개로 구성됨. 


2011년 12월 말 ~ 2012년 1월 초의 어느 날

○ 축제기획단에서 축제조직위로의 변경을 설명하기 위해 강명진 조직위원장과 신군 사무국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을 축제 사무실에서 만나 조직 체계 변경에 대해 설명을 함.


2012년 4월 16일

○ 영화제의 박기호 사무국장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사무국장 자리가 비게 됨. 이에 신군 사무국장이 영화제 사무국의 역할을 맡기 시작함.

2012년 4월_영화제 회의록 일부


2012년 5월 24일 ~ 30일

○ 제12회 서울LGBT영화제 개최

○ 퍼레이드 홍보영상을 개막식때 상영함. 


2013년 4월 11일

○ 영화제 홍보 포스터 시안에 축제조직위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신군 사무국장이 홀릭 프로그래머에게 사실 여부의 확인을 부탁함. 이에 홀릭 프로그래머가 김승환 홍보팀장에게 전화해 확인함.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이제 뺄 때가 되었다” 고 말했고, 홀릭 프로그래머는 축제에서 발행하는 포스터와 리플렛 등에는 영화제가 들어가 있다고 말하자 “그건 축제가 커보이려고 영화제를 넣는거고...” 라고 답함. 옆에서 통화 내용을 전해 듣고 있던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직접 통화하기 위해 전화를 바꾸어달라고 요청함.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바빠서 통화가 어렵다”며 전화를 끊음. 이에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논의 절차 한번 없었다는 것에 항의하는 문자를 보냄.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미안하다는 답장을 받았음. 이어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문자를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다시 보냈으나 이에 대한 답이 없었음. 이후 김승환 홍보팀장이 강명진 조직위원장에게 그 문자에 답을 하지 않은 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안한 것이니 이해해달라는 말을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에게 전해달라고 함.

○ 축제조직위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신군 사무국장이 공식적으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함.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4월 20일에 영화촬영이 끝나니 그때 연락하겠다고 답함.

2013년 4월 11일_한채윤과 김조광수의 문자


2013년 5월

○ 4월말까지 연락이 오지 않아 5월 1일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축제조직위와의 회의 날짜를 잡자고 다시 요청함. “그래야죠” 라고 답변은 받았으나 그 이후에도 연락은 계속 없었음. 또한 강명진 조직위원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여러 차례 남겼으나 통화도 되지 않았고 문자에 대한 답 역시 계속 없었음. 


2013년 6월 6일 ~ 16일

○ 영화제 기간 동안 강명진 조직위원장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에게 만나자고 다시 요청함.

○ 영화제 폐막식에서 강명진 조직위원장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이름으로 올라가 “축제의 폐막선언은 영화제 폐막 선언으로 종료한다”며 인사함. 


2013년 6월 25일

○ 영화제의 김승환 홍보팀장이 퀴어문화축제의 박성준 파티기획단장에게 전화를 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영화제 이야기를 꺼내며 “이런저런 말 듣는 것이 싫다”며 “내년에 영화제를 새로 차리든지 해야겠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함.


2013년 7월 9일

○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이 만남을 회피한 채 미국 출장을 가고, 박성준 파티기획단장에게 김승환 홍보팀장이 미국 출국 전날에 따로 영화제를 열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을 알고, 축제조직위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후 대응책을 논의함. 축제조직위는 영화제에 공문을 보내어 문제제기를 하는 형식이 그간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영화제 스태프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음을 염려해 영화제 내에서 먼저 그간의 상황이 공유되고 회의를 거치길 기다리기로 함.


2013년  8월 7일

○ 영화제 회의가 열림. 김조광수 감독은 구체적인 상황은 설명하지 않고 영화제가 독립이 필요하지 않냐며 독립에 대한 의견을 물음. 그리고 자신은 올해로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말하며, 축제조직위가 만나자고 하는데 자기는 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함. 스탭들은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축제조직위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권유함. 


2013년 8월 13일

○ 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하는 메일을 받음. 이는 8월 7일에 있었던 영화제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힘. 서로의 일정을 조정하다 회의 날짜는 최종적으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김승환 홍보팀장의 결혼식 이후로 잡힘.

2013년 8월 13일_메일 캡쳐본 


2013년 9월 11일

○ 영화제쪽에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홍보팀장, 유오남 사무국장, 홀릭 프로그래머가 참여하고 축제조직위쪽에서 강명진 조직위원장, 김현구 스페셜이벤트기획단장, 신군 전사무국장, 인디 사무국장,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이 참여함.

2013년 9월 11일_녹취록 요약본 

○ 이날 회의는 다음과 같이 요약됨. 1) 영화제는 3년전에 이미 독립했다. 사업자등록증을 따로 냈으니 독립된 거 맞다. 그러므로 공동주최에서 이름을 뺄 때 축제조직위의 동의를 받을 필요도 없으며 오늘 이런 자리를 왜 가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2) 한채윤이 3년전에 독립시켜준다고 약속을 했다. 한채윤이 조직위원장인줄 알았고 그래서 믿었다. 만약 이 사실이 축제조직위 전체의 결정도 아니고 축제조직위에 보고도 되지 않았다면 한채윤의 월권행위이니 축제조직위는 한채윤을 징계하라. 3) 500만원 지원과 사무국장 역할을 축제에서 대신 해준 것은 인큐베이팅인 줄 알았다. 4) 만약 독립시키고 싶지 않다면 축제조직위가 영화제에 비전을 보여주면 된다. 그럼 영화제에서 축제조직위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대로 독립할지 같이 갈지 논의를 다시 해보겠다.

○ 이 4가지 핵심에 축제조직위는 도저히 동의나 납득을 할 수가 없어서 회의는 평행선을 달리다가 끝남.


2013년 9월 15일

○ 축제조직위는 비상회의를 열어서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함. 회의 내용은 3년전 독립 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영화제의 독립 여부는 축제와 영화제가 함께 하는 전체회의를 통해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온당한 절차임.

2013년 9월 15일_영화제 관련 긴급회의 정리본 


2013년 10월 1일

○ 축제조직위는 [서울LGBT영화제집행위원회 사무국의 요청에 따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입장서]를 공문으로 보냄. 내용은 9월 11일에 참석한 영화제 4명의 입장이 모두 달랐으므로 먼저 영화제 내에서 분리 독립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심도 있게 진행해주길 바란다는 것이며 영화제 기간을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이 아닌 다른 기간으로 바꾸거나 조직의 완전 분리 등의 안건은 축제조직위 전체회의를 열어 논의/변경이 가능하다고 알림.

2013년 10월 1일_서울LGBT영화제집행위원회 사무국의 요청에 따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입장서


2013년 10월 7일

○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입장서에 대한 서울LGBT영화제 회의 내용]이라는 문서를 받음. 영화제 스태프 일부만 참여한 회의라 11월 2일 회의 후 다시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영화제는 이미 독립된 조직이므로 독립에 있어 축제조직위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함.

2013년 10월 7일_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입장서에 대한 서울LGBT영화제 회의 내용

○ 당시 영화제 스태프들의 증언에 의하면, 축제조직위로 보낸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입장서에 대한 서울LGBT영화제 회의 내용’ 이란 문서는 영화제 내부에서는 공유된 적이 없다고 함.

 

2013년 11월 2일

○ 영화제 회의에서 독립 여부에 관해 축제의 승인을 받을 것인가’ 라는 안건으로 찬반 다수결 회의를 진행함. 이에 독립은 승인의 여부가 아니라 축제와도 논의해야 할 사안이며,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찬반으로 결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의견을 냈으나 받아들어지지 않아 홀릭 프로그래머, 루시아 코디네이터, 겸재 자막팀원이 그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힘.


2013년 11월 13일

○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를 받음. 내용은 3년 전에 이미 독립한 것은 2011년도 스탭들만 알고 있으므로 독립 관련해서 지금의 스탭들에게 더 이상 물어볼 수는 없고, 사업자등록증이 따로 있으니 독립한 것이 맞다는 내용임.

2013년 11월 13일_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


2013년 11월 28일

○ 축제조직위는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에 대한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입장서]를 보냄. 더 이상 협의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만약 주장하는 대로 별개의 영화제라면 더 이상 ‘서울LGBT영화제’란 명칭과 회차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함. 

2013년 11월 28일_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에 대한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입장서


2013년 12월 13일

○ 11월 28일에 보낸 공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김조광수 감독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2014년도 영화제의 개최기간 등을 알리는 홍보글이 게재됨. 이에 축제조직위와 내부적 합의과정을 마무리짓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서울LGBT영화제’의 이름과 도메인을 써서 홍보한 것에 항의했으나 아무 문제도 없는 일이라며 곧 공문을 보내겠다고 함.

2013년 12월 13일_트위터 캡쳐본 


2013년 12월 17일

○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공식입장서에 대한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입장서]를 받음. 내용은 이미 독립된 단체이므로 영화제 이름 등을 사용하지 말라고 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함. 그러나 퀴어문화축제가 정통성에 기반해 별도의 영화제를 다시 열 의사가 있다면 자신들은 회차를 사용하지 않고 연도를 앞에 붙이는 방식을 쓸 수 있다고 밝힘. 또 3년전 독립의 근거로 2011년 영화제 회의록 요약본을 스캔받아 첨부함.

2013년 12월 17일_첨부파일_서울LGBT영화제 과거 회의록 요약본
2013년 12월 17일_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공식입장서에 대한 서울LGBT영화제 공식입장서

○ selff 로 시작되는 여러 도메인들을 이날 모두 사들임. (소유권자가 처음엔 레인보우팩토리 였으나 이후 영화제로 바뀜.) 


2013년 12월 17일

○ 축제조직위는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에 대한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최종 공식 입장서]를 보냄. 2011년 영화제 회의록의 요약본이 아닌, 각 회의 당시의 세부 안건지를 스캔받아 첨부함. (이 회의록은 2011년 영화제 1차 ~ 5차 경과보고 자료에 첨부되어 있음.)  전문 회의록을 보면 독립에 대한 여러 번의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추후 추가 논의하기로 했음. 축제조직위는 다시한번 ‘서울LGBT영화제(SeLFF)’라는 영화제 명칭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함.
2013년 12월 17일_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입장서에 대한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최종 공식 입장서
○ 독단적으로 영화제 이름을 공표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축제조직위도 공식 입장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결정함.

[공지] 2014년 퀴어문화축제의 공식 영화제 명칭은‘제14회 서울LGBT필름페스티벌’입니다. 


2013년 12월 18일

○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의 공식입장서]를 받음. 내용은 첨부한 회의록들이 영화제가 3년전에 독립되지 않았다는 근거로 보기엔 어렵고, 영화제 이름을 쓰지 말라는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힘.

2013년 12월 18일_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회의 공식입장서
○ 영화제 홈페이지에 ‘2014 서울LGBT영화제(영문명: 2014 Seoul LGBT Film Festival, 약칭: 2014 SeLFF)’는 2014년 6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립니다’ 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림.

2013년 12월 18일_서울LGBT영화제 홈페이지 공지 캡쳐본


2014년 1월 29일

○ 김조광수 감독이 홀릭 프로그래머에게 전화해 ‘서울퀴어아카이브’ 이름을 ‘서울LGBT아카이브’로 바꿀 거라 밝히며, 영화제를 자진사퇴하고 나갔기 때문에 본인이 ‘서울퀴어아카이브’의 대표로서 홀릭 프로그래머를 ‘서울퀴어아카이브’ 회원에서 제명한다고 통보함.

○ 한채윤 퍼레이드기획단장이 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00씨에게 ‘서울퀴어아카이브’의 대표직을 김조광수 감독에게 위임하셨는지, ‘서울퀴어아카이브’의 이름이 바뀌는 것 등을 알고 계신지를 메일로 문의했고 서00씨는 위임을 하거나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보내옴.  


2014년 3월 12일

○ 축제조직위는 오랜 논의 끝에 [퀴어문화축제와 13년을 함께 해온 ‘서울LGBT필름페스티벌’이 제14회 퀴어영화제(KQFF)로 새 옷을 입고 본격적인 기지개를 켭니다.] 라는 공지 발표. 2001년부터 이어져온 영화제임을 분명히하고 영화제의 이름이 비슷해서 생기는 혼선을 막기위해 이름을 변경한다고 알림.

퀴어문화축제와 13년을 함께 해온‘서울LGBT필름페스티벌’이 제14회 퀴어영화제(KQFF)로 새 옷을 입고 본격적인 기지개를 켭니다. 


2014년 5월 23일

○ ‘서울LGBT영화제’가 예스24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영화제’라는 표현을 쓴 것을 확인하고, 퀴어영화제는 항의하는 글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입장서] 서울lgbt영화제가 타 영화제의 존재를 무시하고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영화제'라고 거짓표방을 한 사태에 대하여.


2014년 5월 29일

○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제14회 서울LGBT영화제’ 라고 소개하였으나 이에 대한 수정 없이 뉴스레터를 영화제 사무국에서 그대로 홍보함.

2014년 5월 29일_뉴스레터 홍보 캡쳐본 


2014년 5월 30일

○ 김조광수 감독이 퀴어영화제의 홀릭 페스티벌 디렉터와 전동범 프로그래머에게 서로 개막식에 오고가자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옴. 이에 바빠서 영화제 개막식에 갈 수 없다고 말함. 


2014년 6월 9일

○ 김조광수 감독이 전동범 프로그래머에게 퀴어영화제 개막식에 갈 테니 세 자리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문자를 보냄. 이런 요청에 어떻게 해야할지 퀴어영화제 내에서 오랫동안 논의를 함. 


2014년 6월 12일

○ 퀴어영화제 사무국장 야몽실이 김조광수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아무런 사과도 없이 개막식에 오시겠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자 뭘 사과해야 하냐고 다시 물음. 국내 유일이라고 한 것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자, 김조광수 감독은 이에 대한 답없이 ‘그럼 홈페이지에 누구나 올 수 있는 영화제라고 쓴 것부터 고치라’고 말함.

2014년 6월 12일_전화내용

○ 김조광수 감독이 통화 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퀴어영화제 사무국장이 전화예절이 없다는 내용의 글의 올림.

2014년 6월 12일_트위터 캡쳐본

○ 스포츠동아 기자가 이와 관련한 기사를 올림.

2014년 6월 12일_김조광수 감독, 퀴어영화제 측에 불만 표출 “예의 좀 갖췄으면…” 기사 원본







덧글

  • 바람 2014/07/14 06:14 # 삭제 답글

    다른 내막이 있을거 같네요. 한채윤씨와 김조광수씨 사이에 골이 생긴 사건이 뭔가 있을듯..... 김조광수씨 행동을 보면 뭔기 단단히 서운한게 있었던 것 같아 보이는데... 암튼 오해들이 있다면 소통으로 잘 풀어기면 좋을텐데... 몇없는 소수자들끼리 소통도 안돼서야 누굴 설득할 수 있을런지...
  • 글쎄여... 2014/07/14 11:03 # 삭제

    이걸 한채윤씨와 김조광수씨 사이가 틀어져서 생긴 문제라고 보시면 안될 것 같아요. 조직이 친목계도 아니고, 뭐 툭하면 사이가 틀어졌느니. 뭐니.., 이게 단순히 소통의 부재? 소홀함? 때문인지? 아무튼 김조광수씨가 입장을 내면 뭐가 명확해지겠죠. 그나저나 개인적으론 녹취록이 아주 흥미롭네요.
  • 관찰자 2014/07/26 23:18 # 삭제 답글

    그것은 알고싶다를 듣고 와 봤습니다.
    정말 순진하다고 해야할지 착하다고 해야할지..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가 다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결론이 개인의 사리사욕으로 들어난다면.. 쩝...
    정말 웃기는 짬뽕이네요....
    어무튼 최종결론은 객관적 사실이 다 나온 후 로~~~
    (아울러 김조광수님쪽의 의견도 듣고 싶은데 그쪽은 뭐 이야기 자체를 안하고 있으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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